소형 소화전 대신 대형 비상소화장치 설치 <br />안심 귀갓길 안내판…위급상황 시 위치 노출 유용<br /><br /> <br />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 속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지자체들이 공공디자인 개선 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색깔이나 디자인을 조금만 바꾸면 마을이 한층 환해지고 범죄예방 효과까지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용인의 한 유흥가 골목길입니다. <br /> <br />가게 앞에 주차된 차들을 피해 보행자들이 위태롭게 차도를 걷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이 다세대 밀집지역인 데다 구청과 보건소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시 소방차 접근이 어려워 주민 불안이 컸는데, 최근 한시름 덜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소형 소화전 대신 주민 누구라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대형 소화장치가 새롭게 설치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성림/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 : 불이 나거나 이러면 골목이 좁아서 소방차도 잘 못 들어오고 이러잖아요. 그러니까 그거를 해주신 게 저희 마을에서는 너무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어린이공원 옆에는 대형 비상벨이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3m 높이로 크기를 키우고 색깔을 노란색으로 칠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 관제센터가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범죄 예방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"감사합니다. CCTV 관제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을 도와드릴까요?" <br /> <br />어두운 골목길엔 안심 귀갓길 안내판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전봇대 위쪽에 붙어 있어 찾기 쉬울 뿐 아니라 위급상황에서 위치를 알릴 때 유용합니다. <br /> <br />용인시가 소방과 경찰, 범죄예방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개발한 공공디자인들입니다. <br /> <br />[이상일 /용인시장 : 깨진 유리창 이론이라고 있습니다. 깨진 유리창을 방치할 경우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 범죄 예방을 위해서 우리 생활 환경을 좀 더 안전을 위한 디자인을 통해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.] <br /> <br />용인시는 범죄나 재난에 취약한 지역을 집중 발굴해 공공디자인 설치 작업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2062118523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